출판계, AI 학습자료 공개 요구 | 오늘의 AI 뉴스 | 10월 19일

오늘의 한 줄 요약: AI가 무엇을 배우고, 누구의 가치로 움직이며, 번 돈을 어디에 쓰는지를 두고 묻는 목소리가 커졌다.
출판계 "책이 없으면 AI도 없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AI와 출판의 상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호소문'을 내고 연명을 받고 있다. 호소문은 AI 기업이 학습에 쓴 작품과 출처, 적법한 이용 근거를 기록해 권리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한다.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해서 허락한 것으로 볼 수 없고, 중소 출판사와 개인 창작자도 공정한 조건에서 보상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16일 오전 기준으로 단체 158곳과 개인 321명이 이름을 올렸고, 출판인회의는 이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역자에게 뜻하는 것: 설교집이나 상담서를 낸 분이라면 내 글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를 따지는 이 논의가 남의 일이 아니다.
출처: 서울신문, 2026년 10월 16일 · The New Publishing Standard, 2026년 10월 17일
앤트로픽, 회사 지분 5%를 공익기금에
Claude를 만드는 앤트로픽이 18일 '앤트로픽 공익기금(Anthropic Public Benefit Fund)'을 새로 만들고 회사 지분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주주 승인을 전제로 지분 5%를 먼저 넣고, 회사 가치가 기준보다 50% 오를 때마다 이사회 판단으로 2%를 더 넣을 수 있다. 회사는 비영리단체 기부나 특정 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 같은 쓰임을 예로 들었고, 노동시장 영향을 그중 하나로 꼽았다. 이 기금의 지분은 미국과 해외 어디서도 로비나 정치 기부에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역자에게 뜻하는 것: AI가 일자리에 주는 충격을 기업도 공식 과제로 다루기 시작했으니, 교인들의 직업 불안도 목회 의제로 미리 다뤄 두면 좋겠다.
Claude의 가치는 누가 정하나
NBC 뉴스는 앤트로픽이 법학 교수와 민주주의 전문가들을 본사로 불러 Claude의 가치를 두고 의견을 들었다고 18일 보도했다. 핵심 질문은 AI의 행동을 이끄는 가치를 마지막에 누가 정하느냐다. 기사 제목대로 회사는 바깥 의견을 구하면서도 최종 판단은 스스로 내리는 구조다. 주요 AI 기업들이 자기 제품의 행동 원칙을 두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사역자에게 뜻하는 것: 성도들이 AI에게 신앙과 삶을 묻는 시대라면, 그 답의 기준을 누가 정하는지 교회도 함께 물어야 한다.
올트먼 "사람 모양 로봇 만든다, 2027년 시연"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사람 모양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엔가젯이 17일 전했다. 그는 세상이 사람에 맞게 설계돼 있어서 사람 모양이 맞다고 설명했고, 포춘 인터뷰에서는 "2027년에 멋진 시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려면 그 뒤로도 몇 년은 더 걸린다고 봤다. 오픈AI는 시연 내용이나 일반인이 써 볼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역자에게 뜻하는 것: 돌봄과 심방처럼 몸으로 하는 사역이 앞으로 기계와 어떻게 나뉠지 지금부터 신학적으로 생각해 둘 만하다.
오늘 해볼 한 가지
내가 쓴 설교문이나 칼럼 한 편을 정해, 블로그나 홈페이지 어디에 공개돼 있는지 적어 보자. 그리고 무엇을 공개하고 무엇을 남겨 둘지 기준 한 줄을 정해 두면, 출판계가 묻는 '허락'의 문제를 내 사역에서 먼저 연습해 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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