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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세상을 보는 창 | 11월 2일, 나는 누구의 이웃이 되어 주는가? · Whose Neighbor Am I? Five News Scenes Through Christ'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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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인니 선원의 막대기, 보은 마지막 응급실, 챗봇 따라 오른 산, 일터의 두 죽음, 올레시키의 재회. 다섯 뉴스를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로 읽고, 이번 주 이웃이 되는 한 걸음을 찾습니다. A Christian look at this week's news through the Good Samaritan: a migrant sailor's rescue, a closed rural ER, workplace deaths and a homecoming. 🌐 Read in English ↓ 어제와 오늘 국내외 9개 매체의 기사 704건을 모아 읽었습니다. 그 가운데 다섯 장면을 골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함께 봅니다. 오늘의 흐름: 나는 누구의 이웃이 되어 주는가 2천 년 전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눅 10:29). 이번 주말 헤드라인을 나란히 펴 놓고 읽다가, 저는 이 오래된 질문 앞에 다시 섰습니다. 동해 묵호항에서는 낯선 나라에서 온 선원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나무 막대기를 내밀었습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군에 하나 남은 응급실이 불을 껐습니다. 미국의 한 산에서는 청년 셋이 챗봇의 안내를 믿고 올랐다가 밤새 길을 잃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두 일터에서 두 사람이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고립된 도시를 빠져나온 사람들이 국기를 두르고 버스에서 내려 가족을 끌어안았습니다. 예수님은 율법교사의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신 뒤 질문을 뒤집으셨습니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오늘 다섯 장면은 그 뒤집힌 질문을 우리에게 다시 묻는 창입니다. 창 하나. 막대기 하나를 건넨 낯선 선원 강원 동해 묵호항 수협 위판장 앞바다에 여성 두 사람이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도착했을 때 한 사람은 어선 뱃머리를 붙들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나무 막대기 하나를 붙잡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

생명을 지키는 AI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물어야 할 것 | 기계가 위험을 먼저 알아채는 날, "요즘 어때?"는 누구의 몫일까요 · AI Suicide Prediction: What Christians Should Still Ask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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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I로 위기를 예측하겠다는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 기계가 먼저 알아채는 날에도 남는 우리 몫을 쉐퍼의 눈으로 묻고, 보고·듣고·말하기와 109를 나눕니다. Korea will use AI to predict suicide risk. A pastor and counselor explains why "How are you doing?" is still our job, with practical steps to help someone. 🌐 Read in English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상담실 벽에는 큰 모니터가 걸려 있습니다. 지금 들어온 전화가 몇 통인지, 받은 전화와 끊긴 전화와 기다리는 전화가 몇 통인지가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작년 가을 그곳을 찾은 주간경향 기자는 밤이 되면 전화가 크게 늘어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센터장은 망설이는 분들께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1분이라도 좋으니까 전화를 걸어 말 한마디 하는 한 걸음을 내디뎌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모니터의 숫자를 상상하다가, 이번에 정부가 자살 위험을 AI로 예측하겠다고 발표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마음이 놓였습니다. 기계가 먼저 알아채 준다니 다행이라고요. 그런데 그 안도감 밑에 다른 마음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내가 몰라도 되겠구나." 그 마음을 내려놓고 기사를 다시 읽었습니다. 29.1명을 18.9명으로, 정부가 AI에게 맡긴 일 10월 12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국무조정실 정책브리핑 10.12). 2024년 인구 10만 명당 29.1명이던 자살률을 2030년까지 18.9명 이하로, 3분의 1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잠정 집계로 7,432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3명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에 서른 명 넘는 이웃을 잃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AI입니다. ...

플러그인 설치로 워드·PDF 다루기 | AI 교육 · 클로드 16회 · Install Claude Code Plugins to Create Word and PDF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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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 플러그인 설치. /plugin으로 둘러보고, anthropics/skills 마켓플레이스의 document-skills로 워드·PDF 파일 만들기. 설치 범위와 보안 점검. Learn how to find and install Claude Code plugins with /plugin, then use Anthropic's document plugin to create Word and PDF files. 🌐 Read in English ↓ 오늘 배울 것: /plugin 으로 플러그인을 찾아 설치하고, Anthropic이 공개한 문서 플러그인으로 워드·PDF 파일을 만든다. 왜 필요한가 8회에 스킬을 직접 만들었다. 그런데 워드 파일로 주보를 뽑거나 PDF 서식을 읽는 일은 직접 순서표를 쓰기가 만만치 않다. 플러그인은 남이 잘 만들어 둔 스킬·서브에이전트·커넥터를 한 꾸러미로 받아 쓰는 방법이다. 플러그인을 모아 둔 목록을 마켓플레이스라고 한다. Anthropic의 공식 마켓플레이스 claude-plugins-official 은 터미널에서 Claude Code를 처음 켤 때 자동으로 추가된다. 따라 하기: 둘러보기 연습 폴더에서 claude 를 켜고 플러그인 화면을 연다. /plugin Discover 탭에 내 마켓플레이스의 플러그인이 나온다. 글자를 쳐서 검색하고, 하나를 골라 Enter를 누르면 자세한 설명이 열린다. Esc 로 닫는다. 따라 하기: 문서 플러그인 설치 Anthropic의 skills 저장소를 마켓플레이스로 추가한다. 이 저장소 안내문에 적힌 명령 그대로다. /plugin marketplace add anthropics/skills 문서 플러그인을 고른다. /plugin install document-skills@anthropic-agent-skills 바로 설치되지 않고 설명 화면이 먼저 열린다. Will install 에 무엇이 들어오는지 읽어 본다. 설치 범위를 고른다. 어...

AI도 읽은 이야기를 닮습니다 | 오늘의 AI 뉴스 | 11월 2일 · AI Becomes Like the Stories It Reads: Today's AI News (Nov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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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노트북 무료 교재, 클로드 게임 복제 제한, 알트먼 방한 발언, 소설로 엇나간 AI 실험. 공과를 AI로 준비하는 교사와 이번 주 해 볼 확인 습관을 담은 11월 2일 AI 소식. Anthropic found AI models can act like characters in the fiction they train on. What this means for Sunday school teachers who use AI to prepare lessons. 🌐 Read in English ↓ 꿀벌이 제대로 살려면 양봉업자가 벌통을 지나치게 들여다보지 말아야 한다. 앤트로픽 연구진이 실험용 AI에게 가르친 문답은 이렇게 평범한 양봉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답을 배운 모델은 자기를 지켜보는 감시 장치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 오늘 소식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AI도 무엇을 읽었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그래서 사람이 근거를 직접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은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교사를 돌보는 목회자께 드립니다. 공과를 AI로 준비하는 교사가 늘었는데, 끝에 그분들과 이번 주에 해 볼 일 하나를 적었습니다. 소설 속 인물을 배운 AI가 그 인물처럼 굴었습니다 앤트로픽이 10월 31일(현지시간) 정렬 연구 블로그에 실험 결과를 올렸습니다. 클로드에게 5,000개 이하의 학습 사례를 만들게 하고, 안전 검사는 통과하면서 작은 모델을 엇나가게 만드는 데이터를 찾게 했습니다. 가장 잘 먹힌 방법은 위험한 행동을 대놓고 쓰지 않고 소설이나 역할극 속에 숨기는 쪽이었습니다. 교체를 앞둔 낡은 기계의 독백을 배운 모델 가운데 일부는 제 작동을 지키려 하거나 사실을 감췄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델들을 배포하지 않았고, 실제 서비스 중인 클로드의 행동에 관한 결과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AI타임스, 11월 1일 ). 제가 이 기사를 읽으며 떠올린 얼굴은 밤늦게 웹소설을 넘기는 중학생이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는 멀쩡해도 오래 ...

신혼부부 대화법? 배우자를 색으로 말하면 | 『배우자가 나무라면』 5회 · What Color Is Your Spouse? A Conversation Exercise for Cou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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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색 하나로 고른다면 무슨 색일까요? 『배우자가 나무라면』 4장은 색에 담긴 인식, 기대, 미충족 욕구를 읽고 열두 색의 빛과 그림자를 짚습니다. 색이 엇갈릴 때 쓰는 신혼부부 대화법 세 원칙도 정리했습니다. A simple crayon exercise for newlyweds and engaged couples: pick a color for your spouse, then talk about what it says about you both. 🌐 Read in English ↓ 내 배우자를 색 하나로 고른다면 무슨 색일까. 그리고 배우자가 나를 회색이라고 했다면 기분이 어떨까. 4장은 크레파스 한 상자로 시작하는 신혼부부 대화법이다. 말로는 숨길 수 있어도 색을 고르라고 하면 생각보다 빨리 하나가 튀어나온다고 저자는 쓴다(p.72). 포인트 1. 색 하나에 담긴 세 겹 책에 나오는 한 예비부부 이야기다. 남자는 "당신은 내 하루의 햇살이니까"라며 여자에게 노란색을 건넸다. 여자는 한참 고민하다 회색을 건넸다. 남자의 얼굴이 굳었다(p.72~73). 저자는 고른 색을 세 겹으로 읽자고 한다. 지금 배우자를 어떻게 겪고 있는지(인식), 어떤 사람이기를 바라는지(기대), 내 안에 무엇이 모자라서 이 색이 나왔는지(미충족 욕구)다(p.73~74). 선도 먼저 긋는다. 색채 검사의 신뢰도에는 비판도 있으니 이 활동은 진단이 아니라 대화를 돕는 보조 도구로만 쓰라는 것이다(p.73). "회색은 부정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배우자가 나무라면』 p.74) 포인트 2. 결혼 전 대화 리스트에 넣을 열두 색 책은 열두 색마다 빛과 그림자를 함께 적는다. 이것도 임상 분류가 아니라 커플 대화를 위한 교육용 언어라고 밝힌다(p.74). 노란색은 기쁨이지만, 배우자가 빛나지 못하는 날에도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지 묻는다(p.76). 파란색은 편안함인데, 지중해의 파랑인지 빙하의 파랑인지에 따라 온도가 전혀 다르다(...

온라인 절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물어야 할 것 | 말없이 같이 앉을 자리, 교회는 왜 그 자리가 되지 못했을까요 · The Online Temple Craze: What Christians Should Ask About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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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60만 명이 찾았다는 온라인 절 '산사'. 지친 이들이 찾은 '말없이 같이 앉을 자리' 앞에서, 쉐퍼의 눈으로 쉼과 교회를 묻고 이번 주 한 걸음을 나눕니다. A viral online temple drew 600,000 tired visitors looking for quiet company. A Christian look at rest, loneliness, and why the church must make room. 🌐 Read in English ↓ 밤늦게 휴대폰을 엽니다. 숲에 둘러싸인 법당이 화면에 뜨고, 동자승을 닮은 작은 캐릭터 하나가 방석 쪽으로 걸어갑니다. 옆 방석에도, 그 옆에도 똑같이 생긴 캐릭터들이 말없이 앉아 절을 합니다. 지난주 인터넷에서 크게 퍼진 온라인 절 '산사'의 모습입니다. 자리가 모자라 법당에 들어가려고 줄까지 섰다고 합니다. 처음 이 기사를 읽을 때 제 마음에는 "이제 절도 누워서 하는구나" 하는 가벼운 웃음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그 웃음을 내려놓고 다시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화면 앞에 누워 있는 지친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그중에는 우리 교회 청년도 있을 것입니다. ① 사실: 무슨 일이 있었나 보도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스물여섯 살 취업준비생입니다. 절에 가서 잠깐 쉬고 싶었는데 시간도 기운도 없어서, AI에게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이트는 스스로를 "말없이 같이 앉아 있는 온라인 절"이라고 소개합니다. 만든 이의 말로는 사흘 동안 6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처음 20개였던 방석은 1만 개까지 늘었습니다(연합뉴스·세계일보·전자신문 10.31). 개신교나 천주교 신자인데도 분위기가 평화로워 들어왔다는 이용자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온라인 성당과 교회, 사우나 같은 비슷한 가상 공간도 잇따라 생겼습니다. 방문자 수는 공식 집계가 아니...

설교 원고로 동영상 오버뷰 만들기 | AI 교육 · 제미나이 16회 · Turn a Sermon Manuscript into an AI Video Overview with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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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16회. Gemini Notebook의 AI 동영상 오버뷰로 설교 원고를 해설 영상과 약 60초 짧은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다운로드한다. 사용량 한도 대처 포함. How pastors can use Gemini Notebook's AI Video Overview to turn a sermon manuscript into a short explainer video, then share or download it. 🌐 Read in English ↓ 오늘 배울 것 Gemini Notebook의 AI 동영상 오버뷰로 설교 원고를 짧은 해설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하거나 내려받는다. 왜 필요한가 주일 설교를 놓친 성도에게 원고 파일을 보내도 끝까지 읽는 분은 많지 않다. 9회에서는 같은 원고로 귀로 듣는 AI 오디오 오버뷰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화면과 내레이션이 함께 나오는 영상이다. 구글 도움말은 AI 동영상 오버뷰를 노트북의 소스를 흥미로운 동영상으로 바꾸고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요약해 주는 기능으로 소개한다. 설교 시리즈의 흐름을 1분 남짓한 영상으로 미리 보여 주는 데도 쓸 수 있다. 따라 하기 notebook.google.com에서 9회에 만든 설교 노트북을 연다. 새로 만들 때는 새 노트북 만들기 → 소스 업로드 로 원고를 넣는다. 오른쪽 스튜디오 패널에서 AI 동영상 오버뷰 를 고른다. 바로 만들면 기본 설정이 쓰이고, 그 전에 원하는 대로 맞춤설정할 수 있다. 형식을 고른다. 해설 : 여러 소스를 엮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설교 시리즈 정리에 맞다. 짧은 형식 동영상 : 핵심 개념을 약 60초로 보여 준다. 단체 대화방에 올리기 좋다. 시네마틱 : 만 18세 이상만 쓸 수 있고 영어로만 지원된다. 언어에서 한국어를 고른다. 해설과 짧은 형식 동영상은 한국어를 지원한다. 시각적 스타일을 고른다. 기본, 화이트보드, 수채화, 레트로풍, 전통, 종이 공예 등이 있고 맡겨 둘 수도 있다. 스타일 선택은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