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떨림 뜻, 설교 30편 |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두렵고 떨림 뜻이 궁금했다면. 유영복 목사의 강해집 2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를 편집자가 소개합니다. 1권 『성령으로라야 분별되느니라』의 후속으로, 절기마다 순종으로 응답하는 설교 30편을 담았습니다.

▶ 영상으로 먼저 보기: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해설 (약 9분)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표지 — 두렵고 떨림 뜻

주일에 은혜를 받고 돌아와도 월요일 아침이면 똑같은 사람이 되어 있다. 그러다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멈춰 두렵고 떨림 뜻을 검색해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구원을 "이루라"니, 이미 받은 것 아니었나. 기도는 하는데 응답을 받는다는 느낌도 없다. 믿는 것과 사는 것 사이의 그 거리를 다룬 설교집이 있어 편집자로서 소개한다.

1권이 뼈대였다면 2권은 살이다

이 책은 유영복 목사의 강해집 두 번째 권이다. 1권 『성령으로라야 분별되느니라』의 후속이다. 두 권을 엮으면서 편집자로서 서문 첫머리에 둘의 관계를 이렇게 적어 두었다.

"1권은 — 골격이었다. 그리스도의 사역의 9대 절기 — 대림에서 새 하늘과 새 땅까지 — 한 흐름의 골격."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p.7)

1권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절기의 흐름으로 짚었다면, 2권 1부 16편은 그 일에 사람이 응답한 자리를 따라간다(p.10). 전체는 설교 30편이고 4부로 나뉜다. 1부 16편, 2부 4편, 3부 6편, 4부 4편이다(p.7).

성령의 인도하심을 일상에서 받는다는 것

첫 설교부터 질문이 분명하다. 박사들과 요셉은 꿈으로 지시를 받아 죽음을 피했다(p.14). 유 목사는 그 대목에서 자기 신앙을 이렇게 고백한다.

"여러분이 인생을 살 때 —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인 — 지시를 받으라. 그것이 — 제 신앙의 고백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p.15)

영주에서 목회하던 시절 "고추 농사를 쉬라"는 응답을 받고 그대로 따른 일을 직접 꺼내 놓는다(p.82). 하나님 응답을 못 받을 때 무엇부터 살펴야 하는지도 짚는데, 죄가 있으면 성령의 교통하심이 막힌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p.19).

좋은 밭 설교, 마음가짐이 아니라 순종

씨 뿌리는 자 비유를 우리는 보통 마음의 상태로 읽는다. 저자는 네 가지 밭을 "몸"의 문제로 다시 읽고(p.141), 좋은 밭의 조건을 한 가지로 좁힌다.

"좋은 마음·좋은 밭은 —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순종하면 — 100배·60배·30배 결실을 맺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p.142)

책을 닫는 30편째 설교도 사무엘의 절대 순종이다(p.243, p.248). 변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서 한꺼번에 말고 조금씩 바꾸라는 대목(p.208)도 새해 결심이 매번 무너지는 사람에게 오래 남는다.

요즘 뉴스로 다시 읽기

「AI에 먼저 묻는 성도… 삶과 맞닿은 설교 중요」, 국민일보, 2026.09.23 (기사 보기)

목회데이터연구소 등이 낸 『한국교회 트렌드 2027』을 다룬 기사다. 교회에 나오는 것과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이 따로 가는 흐름을 짚는다. 설교는 성도의 불안과 인간관계 같은 현실에 닿아야 하고, 전도도 삶으로 복음을 보여 주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진다.

이 책은 같은 문제를 강대상의 말로 먼저 꺼냈다. 유 목사는 실천 없는 기독교를 세간에서 부르는 말 그대로 전한다.

"실천이 없는 기독교를 — '개도교(犬倒敎)'라 하더라고요. 개망신 당한다는 얘기예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p.91)

누가 읽으면 좋은가

1권을 읽고 은사와 절기의 골격을 이미 아는 분에게 먼저 권한다(p.7, p.10). 신앙과 생활이 따로 논다고 느끼는 분, 먹고사는 문제를 신앙 안에서 어떻게 통과할지 고민하는 분에게도 맞다(p.81~82). 한 번에 다 읽기보다 절기마다 한 편씩 펴서 그 한 주를 살아 보는 방식을 권한다. 서문에 적은 부탁도 그것이었다(p.8).

미리 밝혀 둘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신학 논문이 아니라 시골 교회 강대상에서 한 해 한 절기씩 식구들에게 전한 구술 설교를 옮긴 것이다(p.8). 성령의 직접 지시와 꿈을 통한 인도를 신앙의 언어로 말하는 설교라는 점도 알고 펴시면 좋겠다(p.14~15). 설교 일자 가운데 몇은 편집자가 본문을 보고 추정해 보정했다고 따로 적어 두었다(p.43, p.140, p.163).

자주 묻는 질문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무슨 뜻인가요?
책 제목이 나온 13장(빌 2:5-14)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비우신 그 마음을 품는 것을 구원을 이루어 가는 기준으로 삼는다(p.105, p.108). 저자는 자기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며 "몸부림칠 뿐"이라고 고백한다(p.108).

1권을 안 읽어도 읽을 수 있나요?
설교 한 편 한 편이 따로 읽힌다. 다만 2권 1부는 1권 2부의 흐름 위에서 응답하도록 짜였기 때문에 두 권을 함께 보면 구조가 더 잘 보인다(p.10).

어떤 성경 본문을 다루나요?
요셉 이야기(마 2장), 씨 뿌리는 자 비유, 에베소서의 전신갑주, 라오디게아 교회, 사무엘상 3장까지 30편이 저마다 다른 본문을 다룬다(p.14, p.140, p.173, p.218,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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