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여는 법: 맥·윈도우에서 처음 열고 pwd·ls 쳐 보기 | AI 교육 · 클로드 1회

오늘 배울 것: 터미널을 열고, 지금 내가 어느 폴더에 있는지(pwd)와 그 폴더에 무엇이 있는지(ls)를 확인한다.
왜 필요한가
설교 원고가 컴퓨터 어딘가에 몇 년 치 쌓여 있다. 주제별로 묶고, 제목을 고치고, 같은 본문을 다룬 원고를 한데 모으고 싶다. 파일이 수백 개라 손으로 옮길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 연재에서 다룰 Claude Code는 이런 일을 맡길 수 있는 도구다.
문제는 Claude Code가 마우스로 누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다. 터미널이라는 글자 창 안에서 돌아간다. 그래서 첫 회는 도구 이야기를 미루고 그 창을 여는 것부터 한다.
터미널은 컴퓨터에게 글로 지시하는 창이다. 폴더 아이콘을 두 번 누르는 대신 "여기가 어디냐", "여기 뭐가 있냐"를 글자로 묻는다. 터미널 안에서는 무엇을 클릭할 수 없고, 방향키로 움직인다. 오늘 칠 두 명령은 보기만 하는 명령이라 파일을 하나도 바꾸지 않는다. 마음 놓고 쳐 봐도 된다.
맥에서 따라 하기
- 키보드에서
Command(⌘) + 스페이스를 눌러 Spotlight 검색을 연다. 터미널을 입력하고 Return을 누른다.
- 다른 길도 있다. Finder에서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를 열고 터미널을 두 번 클릭한다.
- 커서가 깜빡이는 창이 뜬다. 여기에 글자를 치고 Return을 누르면 명령이 실행된다.
- 지금 위치를 묻는다. 아래처럼 치고 Return을 누른다.
pwd
/Users/내이름 같은 한 줄이 나온다. 내 계정의 집 폴더, 곧 홈 폴더에 서 있다는 뜻이다.
- 이 폴더에 무엇이 있는지 본다.
ls
Desktop, Documents, Downloads 같은 이름이 줄지어 나온다. Finder에서 보던 바탕화면, 문서, 다운로드 폴더다. 터미널에서는 영어 이름으로 보인다.
윈도우에서 따라 하기
Win + X를 누르고 메뉴에서 Windows PowerShell(윈도우 11에서는 터미널)을 고른다.- 줄 맨 앞에
PS C:\Users\내이름>처럼PS가 보이면 PowerShell이다.PS없이C:\Users\내이름>만 보이면 CMD라는 다른 창이다. 이 연재는 PowerShell을 기준으로 한다. - 지금 위치를 묻는다.
pwd
Path 아래에 C:\Users\내이름 같은 경로가 나온다. PowerShell은 보통 이 홈 폴더에서 시작한다. PowerShell에서 pwd는 Get-Location이라는 명령의 짧은 별명이다.
- 폴더 안을 본다.
ls
윈도우의 PowerShell에서 ls와 dir은 둘 다 Get-ChildItem의 별명이다. 어느 쪽을 쳐도 같은 목록이 나온다.
자주 막히는 곳
command not found가 뜬다. 맥에서 철자가 틀리면zsh: opne: command not found처럼 나온다. 컴퓨터가 고장 난 게 아니라 그런 명령이 없다는 뜻이다. 철자를 다시 보면 된다.- 뭔가 계속 돌아가고 멈추지 않는다.
Control + C를 누른다. 실행 중인 명령 대부분이 이 키로 멈춘다. - 윈도우에서
(x86)이 붙은 PowerShell을 열었다. 이건 32비트로 돌아가는 창이라 3회에 설치할 Claude Code가 돌지 않는다. 시작 메뉴에서(x86)이 없는 Windows PowerShell을 연다.
오늘의 과제
터미널을 열어 pwd와 ls를 한 번씩 친다. 그리고 Finder나 파일 탐색기에서 내 홈 폴더를 열어, ls에 나온 이름과 같은 폴더들이 있는지 눈으로 맞춰 본다. 끝나면 맥은 메뉴 막대에서 터미널 > 터미널 종료를, 윈도우는 창의 닫기 단추를 누른다.
위쪽 화살표 키를 누르면 방금 친 명령이 다시 나온다는 것도 한 번 해 보자. 같은 명령을 또 칠 때 편하다.
다음 회 예고
2회에서는 cd로 폴더를 옮겨 다닌다. 한 칸 위로 올라가기, 띄어쓰기 있는 폴더 이름 다루기, 폴더를 끌어다 놓아 경로를 한 번에 넣는 법까지 익힌 뒤, Claude Code와 함께 쓸 연습 폴더에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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